김포 용화사(주지 지관)가 지역내 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 운영을 통해, 김포지역 장애인을 위한 불교 복지를 펼치게 됐다. 용화사는 4월 23일 “김포시에 새롭게 건립할 예정인 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운영을 용화사가 맡게 됐다”고 밝혔다.
용화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내 성인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부족함을 인지하고, 성인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을 건립, 운영키 위해 부지를 제공할 의사를 김포시에 전달했다.
이후 장애인 복지 사업을 수행할 부지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기증하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김포시로부터 민간복지시설 건립 허가를 받는 형식으로 장애인 복지 사업 기반 형성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올 4월 초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이 확정, 4억 5천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
용화사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화사 주지 지관 스님은 “우리나라에는 성인장애인을 위한 보호센터가 드물어 장애인들이 18세가 넘으면 갈 곳이 없다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지역 내 성인장애인들이 낮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주간보호소와 장애인들의 자활 훈련을 통해 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보호작업장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